백일해 증상, 백일해 원인과 예방법

최근 백일해(pertussis)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예방 접종률 감소와 바이러스 변이에 따라 발병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백일해의 원인, 증상, 그리고 효과적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흔히 '긴 기침병'으로 불리며, 발작적인 기침이 100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특히 영유아,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성인에게 위험합니다.


백일해의 주요 원인
백일해는 다음과 같은 경로로 감염됩니다:

1. 감염자의 비말 전파: 기침, 재채기, 말할 때 발생하는 작은 침방울을 통해 전염됩니다.
2. 면역력 부족: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 후 시간이 지나 백신 효과가 약화된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위험군
* 6개월 미만의 영아
*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
* 면역력이 약한 성인 및 노인


백일해의 주요 증상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특이적인 기침이 나타납니다.

1. 초기(1~2주)
* 코막힘, 재채기, 발열, 가벼운 기침
* 감기 증상과 유사해 간과하기 쉽습니다.

2. 발작기(2~8주)
* 발작적인 기침: 숨을 들이쉴 때 '흡!' 하는 소리가 나는 특징적인 기침이 나타납니다.
* 기침 후 구토, 피곤함
* 심한 경우 저산소증으로 인해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회복기(몇 주~몇 달)
기침이 점차 줄어들며 회복 단계에 접어듭니다.

백일해의 합병증
백일해는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폐렴, 뇌손상, 저산소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백일해 예방법

1. 예방 접종
백일해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예방 접종입니다.

* DTaP 백신: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백신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동시에 예방합니다.
 ( 접종 시기: 생후 2, 4, 6개월, 만 1518개월, 만 46세 )
* Tdap 백신: 11~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추가 백신입니다.
  ( 성인은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
* 임산부 예방 접종: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백신을 맞으면 태아가 태어나기 전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개인 위생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어 감염 위험을 줄이세요.
* 마스크 착용: 특히 감염자가 많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3. 조기 진단 및 격리
*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지속되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으세요.
* 백일해는 전염성이 높으므로, 감염자는 격리하고 주변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백일해의 치료

백일해로 진단되면 다음과 같은 치료법이 적용됩니다:
1. 항생제 치료: 감염 초기에 항생제를 복용하면 병의 진행을 막고 전염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증상 완화: 기침 완화를 위한 습도 조절,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등이 필요합니다.
3. 입원 치료: 영아나 중증 환자의 경우 입원하여 산소 공급 및 합병증을 관리해야 합니다.

백일해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예방 접종과 위생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와 임산부, 면역력이 약한 성인에게 백신 접종은 필수입니다. 
백일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예방입니다. 예방 접종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세요.